호미곶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로 만든 수제빵이라고 하지만 빵의 촉감이나 식감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습도가 낮은 가을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빵의 식감이 금액대비 좋은편은 아닙니다. 또한 음료가 매우 단 편으로 적절한 단맛의 조율이 아쉽습니다. 대신에 깔끔하고 바다앞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도 호미곶에 일출 보러 갔는데, 해 떠오르는 장면 놓칠까봐 조금 여유있게 도착했습니다. 거리도 제법되고 더욱이 초행이라 여유있게 가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갔는데, 호미곶이 튀어나온 바닷가라서 바람이 많이 불고 새벽이라 든든이 입고 가도 얼굴, 귀까지 춥습니다. 우선 작은 담요등도 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구요. 그날 따라 날씨가 약간 흐려서 수면에서 일출을 못보고 구름사이 해라도 보려고 기다리니 너무 추워 결국 근처 커피숖으로 갔는데, 여기가 에스페란자입니다. 왜 진작 들어와 있지 않았나 후회될 정도로 따뜻하고 여유있게 기다릴 수 있네요.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호미곶 일출보러 가게되면 도착하자마자 가게들러서 2층에 일출 잘 보이는 자리잡아서 기다리는 것이 나을듯합니다.